타임라이프    검색  뉴스  칼럼  금융  포토  쇼핑  블로그







영국의 미디어 학자 허버트 갠즈는 무엇을 뉴스로 결정하나(Deceding What's News)』(Northwestern Universty Press,2005)란 책을 통해 기자들은 왜 자신들의 양심을 지키지 못한 채  편집정책에 동조할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 제도적 권위와 제재 (Institutional Authority and Sanctions)
 
발행인은 통상 신문을 소유하고 있으며 순전히 사업적 관점에서 보더라도 자신의 피고용인에게서 순종을 기대할 권리가 있다. 발행인은 피고용인의 일탈을 이유로 해고나 강등을 할 힘이 있따. 제재를 원용하는 것보다는 제재에 대한 두려움이 기자들이 ㅣ순종하는 한 이유가 된다. 부장들은 편집방향에 어긋하는 기사를 무시할 수 있고, 이것이 불가능할 경우 기사를 안전한 기자에게 맡길 수 있다.


2. 감사하는 마음과 상급자 존중 (Felling of Obligationg and Esteem For Superiors)
 기자들은 자신을 고용한 회사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기자들은 기사에 관한 가르침을 주었거나, 보호막이 되어 주었거나, 온정주의적인 호의를 베풀어준 편집국(보도국) 간부들에 대해 존경심, 경탄, 고마움 등을 느낄 수 있다.


3. 지위 상승 열망 (Moblity Aspirations)
 모든 젊은 기자들은 지위 상승의 희망을 갖고 있다. 그들은 편집정책을 위반하는 것이 목표 달성에 심각한 장애가 될 것이라고 이해하고 있었다. 실제로도 몇몇 기자들은 승진을 위한 좋은 방법은 1면에 큰 기사를 싣는 것이라고 얘기했다. 이것은 자동적으로 편집정책에 위반되는 기사를 쓰지 않음을 의미한다.
 

4. 편집정책 반대 집단의 부재 (Absence of Conflicting Group Allegiance) 기자들을 위한 가장 큰 정식 조직은 미국신문조합(ANG)이다. 이 조합은 편집정책과 같은 내부 문제에 대해 가능하면 개입하지 않았다. 조합은 편집국(보도국)과는 무관한 조합이나 정치적 이해관계를 강조했다. 일단의 기자들이 편집정책에 관해 집단적인 반대에 나셨다는 증거는 없다.


5. 기자 직업의 즐거움 (The Pleasant Nature of the Activity)
 ㄱ. 편집국에는 집단적 소속감이 있다 : 기자는 편집자에 비하면 낮은 지위를 갖고 있지만 근로자로 취급당하지 않는다. 기자는 오히려 편집국 간부들과 함께 일하는 공동 작업자(co-worker)다. 편집국 기자들은 그들이 좋아하는 기사를 수집하는 업무를 놓고 서로 마음이 맞는 상태에서 협력한다. ㄴ. 기자 업무 수행은 흥미롭다. ㄷ. 비금전적인 특권이 있다.


6. 뉴스는 가치가 된다 (News Becomes a Value)
 기자들은 24시간마다 소위 뉴스를 생산하는 게 그들의 일이라고 말한다. 뉴스는 중요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도 생산돼야 한다. 뉴스 생산은 계속적인 과업이다. 기사를 중심적 가치로 중시하다 보니 편집방향과 충돌이 일으나는 경우 객관적 보도에 대한 관심을 보류한다. 그들은 사회구조를 분석하는 것 떄문에 보상받는 게 아니라 뉴스를 얻는 것 떄문에 보상받는다.


다음은 인용에 이어 나오는 명승은씨의 글:
 나는 이러한 모든 설명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기자 생활을 10년 가까이 해오면서 언론조직과 언론사회에서 느껴지는 것과 개인적으로 품고 있는 생각을 종합해 보앗을 때 이 모든 설명은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디어 조직원들의 심리를 그대로 반영한다고 본다. 이 같은 지적은 사회적인 뉴스가치에 대해 뉴스조직이 얼마나 자의적으로 판단하는지 알려준다. 또한 사실 관계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전달하는 당시에 왜곡의 가능성이 내포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준다. 언론사라는 조직은 근본적으로 공적인 기업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본질적인 사기업의 한계를 동시에 내포하고 있다는 말이다.


2010/06/11 01:10 2010/06/11 01:10
Digital Nomad 이 작성.


Trackback URL : http://Blog.timelife.co.kr/ceo/trackback/561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Prev : 1 : ... 123 : 124 : 125 : 126 : 127 : 128 : 129 : 130 : 131 : ... 283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