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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은 공식 학력이 높은 건 아니었지만,

아이디어 못지 않게 상식이나 지식도 풍부했습니다.

그는 정상적인 사회 생활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상식 테스트도 개발할 정도였습니다.

20세기 초반에는 좀 배웠다 싶은 사람들한테 이 문제를 내는 게 일종의 유행이었는데요.

얄궂은 몇몇 기자가 당대 최고의 천재라는 아인슈타인에게 이 문제를 냈습니다.

아인슈타인 역시 학교가 몰라본 천재라는 점에서는 에디슨과 비슷했는데요.

에디슨이 내놓은 상식 문항을 풀어야 하는 희한한 상황에 놓이게 된 겁니다.

 

하필이면 그 상식 문제의 첫 번째 문항이 바로 음속, 소리의 속도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음속은 몇이나 됩니까?”

빛의 속도에 대해서는 꿰뚫고 있는 아인슈타인이었지만,

음속을 기억하고 있을 리 없죠.

그런데 당시 아인슈타인이 한 답변이 흥미롭습니다.

그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저는 남들이 다 알고 있고, 그래서 언제든 구할 수 있는 정보나 상식을 외우는 데

시간과 능력을 낭비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이 말을 디지털 시대의 집중법으로 많이 인용합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SNS 같은 게 활성화 되면서,

이제는 남의 머리를 활용하기가 너무 쉬워졌습니다.

당장 음속만 해도 인터넷으로 검색하시거나,

트위터에 올리면 바로 답을 구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그걸 외울 필요는 없는 거죠.

대신 자신의 필요상 구해야 할 질문에 온 시간과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아인슈타인 같은 경우는 새로운 차원의 우주 작동 원리였죠.

공부도 그렇고, 일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습니까 하는 질문을

후배나 제자들한테 많이 듣는데요.

아마 요즘 그런 데 대해 드라마까지 나올 정도로 방송, 언론이 많이 다뤄서 그런 모양인데,

답은 집중력입니다.

얼마나 집중할 수 있느냐가 경쟁력의 원천인 거죠.

젊은 분들이 워낙 집중을 못하는 편이어서 더욱 중요한 요소죠. 집중력은.

 


2010/08/24 21:11 2010/08/24 21:11



김방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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