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허영만 화백과 LG 트윈와인이 함께 진행하는 <밥상머리토크>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부터는 허영만 화백과 함께 분야별 저명한 의사들을 초대해 '건강 프로젝트'로 진행하더군요. 심장, 노화방지, 암예방, 체질전환 등 분야별로 건강에 좋은 음식과 함께 어울리는 와인을 매칭해보고, 건강 관리법도 배우는 자리입니다. 포브스코리아에서도 매달 <허영만의 와인 식객> 코너에서 이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어제 열린 ‘건강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인공은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수술과 인공심장이식수술을 성공한 의사 송명근 박사였습니다. 송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심장이식 성공률을 보유한 심장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건국대 병원에서 스카웃했을 때도 꽤 화제가 됐었죠. MBC 의학드라마 뉴하트의 실제 주인공이라고도 합니다.

음식보다 재미있었던 송 박사님의 풀어놓으신 의학 상식이었습니다. 특히 와인 관련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게 있어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평소 와인을 마시면 곡주나 증류주보다 머리가 아플 때가 많죠. 송 박사님은 그 이유에 대해 메틸 알코올이라고 하시더군요. 곡주와 증류주와 달리 과일주엔 메틸 알코올이 약간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건 메틸 알코올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메틸 알코올은 와인 윗부분에 떠있기 때문에 와인을 따자마자 약간의 양을 버리면 메틸 알코올도 없어집니다. 하지만 아까운 와인을 버릴 순 없는 노릇이죠 -.-;
메틸 알코올 성질 중 하나가 공기와 접하면 쉽게 날라간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와인을 마실 때 잔을 자주 흔들어주거나 디캔팅을 일정시간 하면 메틸 알코올이 날라가 다음날에도 머리가 아프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출처 : 중앙포토)
흔히 와인의 향을 풍부하게 만들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와인잔을 돌리거나(swirling) 디캔팅하는데 이게 숙취에도 효과적이라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보면 한 때 소주를 마실 때 소주를 따자마자 제일 위에 떠있는 부분을 버리는 거였죠. 아마 그것도 메틸 알코올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 권하는 와인 섭취양에 대해서 말씀하시더군요.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일 반 병 정도 마시는 와인은 몸에 보약이라고 합니다. 알코올 자체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레드 와인은 특히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심장에 좋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루라도 과음을 하면 와인이라도 치명적이구요. 간이 이를 해독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과음을 하면 반드시 쉬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새겨들은 의학 상식 중 하나는 식습관입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에게 중요한 이야기더군요. 노인들이 밥과 국을 말아서 먹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송 박사님에 따르면 보통 75세까지 사는 분이라면 큰 이상이 없을 때 90세까지 사는 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 사이에 돌아가시는 원인은 대부분 폐렴입니다.
노인들이 폐렴에 걸리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뜻밖에도 목에 사래가 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음식물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가면서 폐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것이 폐렴으로 발전하는 겁니다.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많다는군요.
밥과 국을 말아서 먹을 경우 장기가 인식을 못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래서 노인들이 국에 밥을 말아 먹게선 안된다고 합니다. 특히 식사할 때 놀라는 것도 사래가 걸리는 원인이라고 하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올해부터는 허영만 화백과 함께 분야별 저명한 의사들을 초대해 '건강 프로젝트'로 진행하더군요. 심장, 노화방지, 암예방, 체질전환 등 분야별로 건강에 좋은 음식과 함께 어울리는 와인을 매칭해보고, 건강 관리법도 배우는 자리입니다. 포브스코리아에서도 매달 <허영만의 와인 식객> 코너에서 이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어제 열린 ‘건강 프로젝트’의 첫번째 주인공은 국내 최초로 심장이식수술과 인공심장이식수술을 성공한 의사 송명근 박사였습니다. 송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심장이식 성공률을 보유한 심장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건국대 병원에서 스카웃했을 때도 꽤 화제가 됐었죠. MBC 의학드라마 뉴하트의 실제 주인공이라고도 합니다.


행사가 열린 곳은 강남 논현동에 있는 한식점 <고운님>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송 박사님께서 심장에 좋은 음식으로 추천한 굴, 해초류, 양파, 검은콩의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굴전, 톳과 매생이 그리고 감태, 아나고 구이, 병어조림, 검은콩 밥과 매생이 국 등이었는데 이중에서 굴전이 일품이더군요. 다음에 고운님에 가실 기회가 있으시면 굴전을 꼭 드셔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음식보다 재미있었던 송 박사님의 풀어놓으신 의학 상식이었습니다. 특히 와인 관련한 이야기를 많이 하셨는데 그 중에서 몇 가지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게 있어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평소 와인을 마시면 곡주나 증류주보다 머리가 아플 때가 많죠. 송 박사님은 그 이유에 대해 메틸 알코올이라고 하시더군요. 곡주와 증류주와 달리 과일주엔 메틸 알코올이 약간 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건 메틸 알코올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메틸 알코올은 와인 윗부분에 떠있기 때문에 와인을 따자마자 약간의 양을 버리면 메틸 알코올도 없어집니다. 하지만 아까운 와인을 버릴 순 없는 노릇이죠 -.-;
메틸 알코올 성질 중 하나가 공기와 접하면 쉽게 날라간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와인을 마실 때 잔을 자주 흔들어주거나 디캔팅을 일정시간 하면 메틸 알코올이 날라가 다음날에도 머리가 아프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흔히 와인의 향을 풍부하게 만들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와인잔을 돌리거나(swirling) 디캔팅하는데 이게 숙취에도 효과적이라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보면 한 때 소주를 마실 때 소주를 따자마자 제일 위에 떠있는 부분을 버리는 거였죠. 아마 그것도 메틸 알코올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루에 권하는 와인 섭취양에 대해서 말씀하시더군요. 체질에 따라 다르겠지만 매일 반 병 정도 마시는 와인은 몸에 보약이라고 합니다. 알코올 자체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고, 레드 와인은 특히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심장에 좋기 때문입니다. 물론 하루라도 과음을 하면 와인이라도 치명적이구요. 간이 이를 해독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과음을 하면 반드시 쉬어줘야 한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새겨들은 의학 상식 중 하나는 식습관입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분들에게 중요한 이야기더군요. 노인들이 밥과 국을 말아서 먹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송 박사님에 따르면 보통 75세까지 사는 분이라면 큰 이상이 없을 때 90세까지 사는 게 정상이라고 합니다. 그 사이에 돌아가시는 원인은 대부분 폐렴입니다.
노인들이 폐렴에 걸리는 것은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뜻밖에도 목에 사래가 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음식물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가면서 폐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이것이 폐렴으로 발전하는 겁니다. 생각보다 이런 경우가 많다는군요.
밥과 국을 말아서 먹을 경우 장기가 인식을 못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가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래서 노인들이 국에 밥을 말아 먹게선 안된다고 합니다. 특히 식사할 때 놀라는 것도 사래가 걸리는 원인이라고 하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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