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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백악관 불청객 커플 살라히 부부가 요즘도 화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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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초대장이 없었음에도 대담하게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워싱턴의 유명인사들과 사진까지 찍고 이를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됐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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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만찬에선 이들 부부 외에 또다른 불청객이 있었던 것으로 최근에 알려졌습니다. 잡지 허시 소사이어티 회장 카를로스 앨런으로, 그는 초청자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았는데도 초청자들과 함께 보안 검색 절차를 거쳐 백악관 행사장에 입장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앨런 회장이 살라히 부부와 아는 사이라는 점입니다.
 
지난 5일 미국의 정치전문지 폴리티코는 이들이 사전에 백악관 잠입을 서로 모의했을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폴리티코는 앨런 회장이 미켈 살라히와 또 다른 여성과 함께 한 파티에서 찍은 사진을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려놓았고, 이 파티는 폴 가드너라는 변호사가 주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드너는 살라히 부부의 변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살라히 부부의 남다른 인맥 관리의 원천이 바로 와인이란 점입니다. 남편 타렉이 지역 명사로 이름을 날리게 된 것은 부모가 운영하는 '오아시스'라는 와인양조장 덕분입니다. 다음은 오아시스 와이너리 홈페이지에 실려 있는 사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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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버지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로 워싱턴 DC에서 가까운 관광명소였습니다. 살라히 부부가 워싱턴 사교계에서 빛을 발할 수 있었던 이유죠. 이들은 와인 파티와 이벤트를 열고 수많은 미디어 인터뷰 등을 통해 지역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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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편 타렉이 다른 형제들과 와이너리 경영권을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며 와이너리는 빚더미에 올랐고 결국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들 부부도 살고 있는 집의 할부금을 체납하는 등 여러 건의 채무불이행으로 독촉을 당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들 부부의 유명세 때문일까요. 한 때 문을 닫았던 홈페이지도 재가동하고, 본격적으로 와인 판매와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과연 오아시스가 정말 이들의 오아시스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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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5 16:11 2012/02/05 16:11



soncine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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